[날씨] 눈비 그친 뒤 황사·스모그 유입, 퇴근길 기온 뚝 / YTN

2019-01-27 46

월요일인 오늘은 날씨로 인해 불편한 점이 많겠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비나 눈이 그쳤지만 밤사이 내린 비나 눈 때문에 도로가 미끄럽습니다.

도로에 얇게 얼어 블랙 아이스를 이루는 곳도 있으니까요.

평소보다 보폭을 줄여 걸으시고 감속 운전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오전부터는 미세먼지도 문제입니다.

지금 실시간 미세먼지 영상 보시면어제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붉게 표시돼 있고요.

중국 쪽으로 스모그도 보이고 있습니다.

비구름 뒤를 따라서 이 황사와 스모그의 일부가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중부 지방부터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오후에는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도 황사와 스모그가 확산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나오실 때 황사용 마스크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오래가진 않습니다.

찬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이어서 추위 상황도 알아보죠. 오늘 출근길까지는 날씨가 포근하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2.8도로 어제 아침보다 무려 9도가량이나 높은데요.

예년 수준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찬바람이 불며 미세먼지를 밀어내겠고요, 대신 날씨가 다소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겠고,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퇴근길에는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내일 아침은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서울 기온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밤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목요일에는 전국에 한 차례 눈이나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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